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커지는데요, 이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지 못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감기나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특히 아침과 밤은 유독 날씨가 쌀쌀하니, 갑작스러운 추위에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바쁜 요즘,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카프입니다. 두꺼운 니트, 목도리까진 아니더라도, 스카프를 목에 두르면 체온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는 노인이나 고혈압·당뇨병 등 혈관 질환자는 외출 시 스카프를 꼭 둘러주는 게 좋습니다.
왜 스카프가 필요한가요?
목은 추위에 민감한 부위입니다. 목에는 경동맥 등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몰려 있습니다. 추위로 이 혈관이 갑작스레 수축할 경우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고령층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선 정상 체온인 36.5~37.2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기초 체온이 정상 체온 범위보다 1.5도가량 낮으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 연구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 대상포진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머리 역시 머리카락이 있지만 외부로 노출된 탓에 체온이 잘 빠져나갑니다. 일부에서는 체온의 절반 이상이 목과 머리를 통해 빠져나간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미군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체온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서 빠져나간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목과 머리의 보온을 위해 목도리와 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게 상식처럼 알려진 이유기도 합니다.
어떤 스카프를 선택해야 하나요?
목과 머리는 신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작지만 체온 조절을 어느 정도 좌우하므로 목과 머리를 보호해서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쌀쌀한 밤이나 아침, 스카프를 꼭 둘러주세요. 더불어 모자를 같이 착용하면 보온 효과는 더 올라갑니다. 스카프를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 보세요.
- 소재: 스카프는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좋습니다. 울, 캐시미어, 실크, 코튼 등이 좋은 예입니다. 합성섬유는 보온성이 떨어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색상: 스카프는 얼굴에 가까이 닿는 액세서리이므로, 자신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톤은 크게 따뜻한 톤과 차가운 톤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뜻한 톤은 황색 계열의 피부색으로, 주황색, 노란색, 갈색 등의 스카프가 잘 어울립니다. 차가운 톤은 분홍색 계열의 피부색으로, 파란색, 보라색, 회색 등의 스카프가 잘 어울립니다.
- 디자인: 스카프는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제작되므로,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단색, 줄무늬, 체크무늬, 도트무늬, 꽃무늬 등의 패턴이 있으며, 길고 넓은 스카프나 짧고 좁은 스카프도 있습니다. 패턴이 있는 스카프는 단조로운 옷에 포인트를 줄 수 있고, 단색 스카프는 다양한 옷과 코디할 수 있습니다. 길고 넓은 스카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고, 짧고 좁은 스카프는 간단하게 두르기만 해도 깔끔하게 보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 추운 가을밤 이것만 있으면 감기를 피할 수도 있다는 주제로 스카프의 필요성과 선택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카프는 목과 머리의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적절한 소재와 색상, 디자인의 스카프를 찾아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해 보세요. 건강하고 따뜻한 가을 되세요!
※ 면책 조항 : 이 포스팅에 언급된 팁과 제안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학적 문제에 대해 특정 질문이 있는 경우, 항상 의사나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상담하십시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정보
'아프지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마.. 내가 A형 독감? 이런 증상이면 의심해 봐야 할 증상과 격리의무 (0) | 2023.10.11 |
---|---|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과 유용한 팁 5! (0) | 2023.10.09 |
만성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팁 10가지 (0) | 2023.10.07 |
설,추석 명절때 들어오는 통조림 식품! 잘 살펴봐야 한다? (12) | 2023.10.05 |
환절기때 발생하는 알레르기비염! 약 없이도 가능한 5가지 자연 치료법! (18) | 2023.10.04 |